본문 바로가기
국내, 해외여행

속리산 단풍, 법주사

by 덕근이 2022. 11. 5.
반응형

속리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에 걸쳐 있고 법주사라는 규모가 큰 법주사를 품고 있습니다. 천왕봉,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입석대 등 총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엄하답니다. 봉우리가 9개 있다고 하여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속리산은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곳이고 하는데 꼭 가봐야지 했던 게 그 어린 꼬마가 아저씨가 돼서 26년 만에 왔답니다.

 

반응형

 

저는 나이 먹고 모든 게 변했지만 속리산과 법주사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더라구요. 속리산은 법주사, 문장대, 정2품 소나무(천연기념물)로 대표 됩니다. 문장대는 해발 1033미터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정2품 소나무는 법주사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데 속리산 터미널 가기 전에 있더라고요. 수령이 약 600년 된 소나무로 조선 세조 때 임금님으로부터 정2품 벼슬을 하사받았다고 합니다.

 

 

속리산 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시간 버스를 타고 속리산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터미널이 텅텅 비었더라고요. 한적한 시골 버스터미널 풍경이네요. 22년 11월 1일 자 속리산

1.banana-press.co.kr

 

2023년 전국 단풍 시기 feat 속리산 단풍 후기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 처서까지 지나 이제 제법 저녁 날씨는 선선 해졌습니다. 가을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온 듯한 느낌을 받고 있는 하루하루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은 매년 가을이

1.banana-press.co.kr

 

다음은 많은 분이 알고 있는 대찰 법주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신라 진흥왕 14년에 당나라에서 의신대사가 창건한 절 이랍니다. 의신이 돌아오면서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왔다고 하는데 이 절에 있었기 때문에 법주사라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속리산 터미널에서 음식 거리 위쪽으로 쭈~~욱 천천히 걸어도 30분 정도면 법주사 입구가 나옵니다.

마치 가을 관광객을 맞이 해주는 것 마냥 단풍나무들이 새색시 볼처럼 아주 예쁘게 물들어서 맞이해 줍니다.

살면서 단풍이 "와 정말 예쁘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 였답니다.

단풍이 이렇게 예쁜지 알았다면 진작 매년 가을에 단풍 구경을 다녔을 겁니다.

 

 

 

 

 

 

 

 

 

 

 

 

 

 

 

 

 

 

 

 

 

 

 

 

 

금동미륵입상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봤던 금동미륵입상이 지금까지고 기억이 남는데요 그만큼 법주사에 하이라이트는 금동미륵입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7년간 공사 끝에 금동미륵입상을 조성해 모셨다고 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 석지명 주지 스님께서 호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해서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화합, 2002년 한.일 월드컵 행사 성공 개최 및 세계평화를 위해 청동 녹을 벗겨내고 도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총 2년 노력으로 2002년 6월 7일 금동미륵입상을 복원했다고 합니다. 순금 3마이크론 두께로 황금 20kg 소요되었고 예산은 신심 어린 3만여 불자들의 시주금으로 충당되었으며 공사에 동원된 총 인력은 4500명이었답니다. 높이는 33m, 무게 160톤으로 거대한 미륵상 청동 불상 중에는 세계 최대 높이라고 합니다. 홍콩에 포린 사원에 세워진 34m짜리 천단대불 좌상이라고 있는데 법주사 금동미륵입상이 복원되면서 기록이 깨져 다고 합니다.

 

 

 

 

 

 

법주사 세조길 입구 들어 서는데 바람이 불면서 나무잎이 떨어지는게 장관이라 급하게 찍어 봤습니다.

 

 

청설모 같은데 참 귀엽더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