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우리가 몰랐던 가슴 찡한 이야기

1. 파울루 벤투 감독은 누구인가?

 

 

파울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2018년~2022년 까지 4년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맡을 감독입니다. 현역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으며 활약했고 2004년에 은퇴를 했습니다. 은퇴 후 포르투갈 스포르팅과 자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였는데 벤투가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독일에 지고 미국과 무승부, 가나에 이겨 1승 1 무 1패가 되어 16강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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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UEFA 유로파 예선전에서 약팀으로 평가받는 알바니아에 패배하면서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됐습니다. 경질 이후 브라질과 그리스, 중국을 전전했지만 이렇다 할 좋은 성적은 남기 못했습니다. 1992년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아내와 두 딸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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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과의 인연

 

벤투 감독과 박지성 선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32강 본선에 한국과 같은 조가 된 거 아시나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박지성 선수를 막지 못해 결승골을 내주며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겠죠?ㅎㅎ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감독 조기 사임, 그리스에서 선수에게 욕했다는 이유로 경질, 중국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여러 나라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는데 이때 대한민국이라는 불러주게 됩니다. 이로써 한국과의 인연은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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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승과 제자 대결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호날두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통과하고 조추첨을 했는데 자국인 포르투갈과 같은 조가 되었습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포르투갈 감독은 벤투 감독의 스승이자 벤투가 있던 자리에 앉은 바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입니다. 스승이자 이겨야 하는 상대였고 제자가 스승에게 인정받기 위한 경기였습니다. 그렇게 벼랑 끝에 몰린 H조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 세 나라 중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2-1로 승리하면서 기적의 이변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승리로써 스승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고 이제 스승과 대등하다는 걸 보여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