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분양권 투자로 샀지만....

20년도에 한동안 안 하던 부동산 투자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안 좋아 전 세계 나라들이 금리를 앞다퉈 내렸고 그로 인해 싼 이자로 유동성이 풍부 해지면서 부동산으로 자금이 흐르면서 개집을 사둬 오른다고 할 정도로 부동산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 각종 규제로 인해 규제의 역설로 세금이 많아지다 보니 공급은 없고 팔 사람은 부족 하니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된 것도 한몫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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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을 보던 중 울산 지역이 적정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여 울산 아파트 시장 상황을 파악하던 중 미분양으로 있던 울산시 북구 매곡동 매곡에듀파크라는 아파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울산은 남구> 중구> 북구> 울주> 동구 순으로 인기 지역이었고 내 종잣돈을 계산해보니 지각비(프리미엄)를 주고 매수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제가 사려고 했을 때 미분양 물량이 완판 된 상태라 로열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동 저층을 매수했는데 남향이라 햇빛도 잘 들어오고 통풍이 잘 됐습니다. 이면도로 건너편에 초중학교가 있는데 북구에서 학업성취도 3등 하는 매곡중학교가 있어서 피 천만 원 주고 매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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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택이었지만 제 것은 일반분양이라 허그가 보증해 주고 분양가 3억에 확장비 1200만 원이라 가격도 부담 없었습니다. 계약하고 현장에 가보니 자연 연못이 있어서 현재 북구청에 세금으로 작은 공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에겐 덤으로 얻은 선물이었습니다. 현재 국민은행 시세가 4.4억인데 올 가을이 입주 한지 2년 돼서 본격적인 시세가 나올 것 같습니다. 원래 1년 뒤 매도하려고 했는데 김현미 장관이 양도세를 많이 올리는 바람에 팔지도 못하고 정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등기까지 치게 되었습니다. 등기치면서 신경 쓸게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이래서 분양권 상태에서 매도 하려고 산거였고 분양권 아님 갭투자나 했을 겁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랑 멀어서 관리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게 아파트 값이 올라서 위안 삼고 있습니다. 처음엔 전세를 내났는데 전세 금리가 오리다 보니 월세를 선호해서 월세로 바꿨더니 계약이 일주일 만에 체결되더군요 ㅎ 현재 보증금 1억에 월세 60만 원 받고 있는데 이자 내고 한 달에 30만 원 적자입니다. 그렇지만 보증금 받은 걸로 딴 데 투자하면 1년 손해액 360만 원 못 벌까 하는 생각에 재투자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제 아파트는 106동 타워형인데 대부분에 사람들은 포베이 판상형 구조를 선호하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타워형 사전점검을 하면서 알게 된 게 통풍이 잘됐습니다. 판상형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맞통풍 때문에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제 것은 등기를 늦게 쳐서 내년 1월이면 2년 되는데 매도할 생각입니다.